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미국에 IVY 리그 대학이 있습니다. 미국 동북부에 있는 여덟 개의 명문 대학입니다. 유명한 대학들입니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입니다. 몇 년 전에 이 IVY 리그 대학에 세 명의 유명한 교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쓴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의<정의란 무엇인가>, 역시 하버드대학의 탈 벤 샤하르 교수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예일대학의 셸리 케이건 교수의 <죽음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책 제목이 모두 질문 형식으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공통점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연구입니다.
탈 벤 샤하르 박사의 <행복이란 무었인가?>
Dr. Tal Ben-Shahar : on how to be happier.
탈 벤 사하르 교수는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들어온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에게 세계 최고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가 2002년에 이 강의를 시작할 때 수강생이 고작 8명이었다고 합니다. 2003년에는 380명이 수강했고, 2006년도에는 855명이 수강했다고 합니다. 이 855명은 대단한 숫자입니다. 하버드대학교 학부생이 총 6,500명입니다. 그 중에 850명은 13%입니다. 100명 중 13명이 수강했다는 사실입니다. 문과학생들만 들은 것이 아닙니다. 이공계 학생들도 듣고, 예술계 학생들도 들었습니다. 설문에 의하면 강의를 들은 850명 중 200여 명이 강의를 듣고 삶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행복’을 영어로‘happiness’라고 합니다. 이 말은 ‘happen’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우연히 일어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인생을 살다가 우연히 일어나는 것들입니다. 일이 잘 풀려서, 기분이 좋아져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복(행복)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시는 복(행복)은 다릅니다. 축복을 영어로 ‘blessing’이라고 합니다. 이‘blessing’이라는 단어는 ‘blood’라는 단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blood’가 무슨 뜻이지요? ‘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축복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피 흘리심이 없었다면 우리는 죄용서 받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였으면 하나님의 자녀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가 누리는 축복(행복)이 무엇입니까?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십니까? 유명한 사람이 우리의 먼 친척 쯤 되어도 기분 좋은 일인데 전능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니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그 아버지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실 것이요, 지켜주실 것이요,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둘째,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시편 1편 3절을 보십시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어느 교회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시는 분입니다. 고객들의 집을 가보면 이 집이 예수님 믿는 집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십자가가 안 걸려있어도 말입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은 얼굴이 다르다고 합니다. 안 믿는 사람은 우울하고, 침통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감사와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다가 이 땅을 떠나면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까? 천국에 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릴 때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놉니다. 그러다가 날이 저물 게 되면 엄마들이 와서 당신의 아이들을 부릅니다. “아무게야, 내일 놀아라. 밥 먹으러 가자.”그러면 친구들이 다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요, 만약에 이 때 자기를 불러줄 부모님도 없고 또 돌아갈 집도 없다면 얼마나 괴로운 일입니까? 갈 곳이 있다는 것 이게 행복입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게 되는 행복입니다.
(2019-07-21 미암교회 정 우 목사 설교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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