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정우목사님, 미암교회 교우 여러분 !
주님의 이름으로 일본에서 안장균, 김정배 선교사 문안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평안하셨는지요?
올해는 게릴라성 폭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이 많은 여름을 보냈고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은 우리나라에 많은 비로 피해가 많았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들었습니다.
피해는 없으신지요?
저희들은 주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여름 사역들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건강 주셔서 무더위 가운데 일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때마다 필요한 은혜로 풍성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5월에는 동기 목사 사모님들이 저희 가정과
사역지를 방문하여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외로워하던 아내는 오랜만에 만난 사모 님들과 교제하며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보 기에도 참 기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6월에는 저희가 섬기는 류사사키
그레이스 챠펠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에서 목사님들이 오셔서 일본인 성도
들에게 성경 세미나(사경회)를 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3일간 모든
성도들이 참석했는데 직장인들은 휴가를
내고 참석하고 이웃 일본인 교회성도들도 참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매일 모인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통일교에 다니던 한 가정을 보내주셨는데 이들
부부가 믿음으로 잘 성장하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세례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말에는 3일간 어린이 전도를 위해
English Bible School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동네 어린이들 4명이
참석했습니다. 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교회에 와서 구경했습니다.
지금은 이들이 구경하러 왔지만 앞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길 기도하며 매달 셋째 토요일에 English Bible School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 8월 단기팀 사역, 1년간 준비한 MK 사역등 모두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참 바쁘고 힘든 기간이었지만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바쁜 시간이 지나고 나니 뭔가가 너무 허전한 마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시 영적인 충전이 필요함이 너무 갈급합니다.
일에 빠져 있으면 힘든 줄도 모르고 기쁘고 행복하고 일이 끝나면 몸에 피곤함이 몰려와 기진맥진 그러다 정신 차리면 영적인 갈급함..... 그러다 한순간 감당할 수 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이 내게 몰려와 뭉클해지며 목이 메입니다.
영적 갈급함도 사치인 것을 압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있는 것이 은혜이며 주님의 귀한 선교사로 부름 받은 것이 너무 큰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군에 간 큰아이 상현이가 너무 힘들어했고, 작은 아이 상민이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기가 너무 많이 힘들었는데.....
모든 상황을 바꿔서 모든 일에 감사로 고백하며 어떤 것도 사랑하기로 작정했더니 순간 모든 것을 정말 감사 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바꿔주신 아버지의 놀라운 은혜를 고백합니다.
상현이도 이젠 군에 잘 적응해서 늘 기도하며 감사하며 지낸다는 소식과 상민이도 고3으로서 입시의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여름의 바쁜 사역 일정으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했을뿐......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 모든 삶에 인도자가 되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여름이면 가장 큰 사역중 하나 MK캠프사역이 올해로 3회째 정말 주님이 계획하시고 이루셨습니다.
1, 2회는 휨네오 선교회가 담당했고
올해 3회째는 오렌지 선교회에서 사역
을 함께 감당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선교사가족 캠프를
준비케 하신 주님께서 아픈 상처의 치유
를 허락 하셨고 MK어린이들이 프로그램
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믿음을 지키겠다
는 결단의 시간이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
게 하여 우리의 믿음도 다시 재 결단하
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름이면 선교사들이 사역에 바빠 자녀
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 MK들 에게는 상처의 한 부분이었는데 올해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10월부터는 작은 아이 상민이 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상민이의 삶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아버지의 선하신 계획가운데 상민이가 두려워하지 않고 아버지께 기도하며 잘 준비되어 주님의 일하심에 증인으로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내 김정배 선교사가 몸이 좀 좋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저희 가정이 늘 주님의 부름심에 합당하게 사용되어 지길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일본에서 안장균, 김정배(상현, 상민) 선교사 드림
2010년 9월 25일
기도제목 : 1. 가족이 늘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님말씀에 순종하도록.
2. 섬기는 교회 부흥을 위하여.(성도들이 말씀으로 잘 훈련되어 지도록)
3. 군복무하고 있는 상현이와 상민이의 대학 입시를 위하여.
4. 가족 건강을 위하여.
후원을 하시려면
* 국민은행 016702-04-144646 예금주: 안장균
* 외환은행 078-13-07105-8 예금주: 김정배
* 시티뱅크(CITIBANK) 118-02966-265-01 예금주: 안장균(AN JANGKYU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25 | 2023년 1,2월 대만 선교소식 | 관리자 | 2023-03-16 | 53 | |
24 | 선교사님을 도와주세요!! | 박성재 | 2020-03-09 | 113 | |
23 | 에티오피아 선교소식 | 관리자 | 2019-07-12 | 96 | |
22 | 캄보디아 2019년 7월 | 관리자 | 2019-07-12 | 106 | |
21 | 성탄선물 감사 | 유용현 | 2018-02-02 | 119 | |
20 | 가나에서 드립니다. | 고경철 | 2018-01-06 | 142 | |
19 | 일본에서 안장균, 김정배 선교사 소식전합니다. | 관리자 | 2016-01-28 | 161 | |
18 | 목만수선교사(브라질)에게서 온 편지 | 관리자 | 2012-09-06 | 407 | |
17 | 황요한, 오한나 선교사로부터 온 편지 | 관리자 | 2011-06-22 | 552 | |
16 | 목만수선교사(브라질)에게서 온 편지 | 정무용 | 2011-02-17 | 652 | |
15 | 일본에서 안장균, 김정배 선교사 기도편지 | 정무용 | 2011-02-17 | 620 | |
14 | 일본에서 온 편지 | 관리자 | 2010-09-28 | 459 | |
13 | 일본에서~ | 관리자 | 2010-04-18 | 545 | |
12 |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일본에서 인사드립니다. | 관리자 | 2009-12-16 | 606 | |
11 | 안장균 선교사 기도제목 | 관리자 | 2009-10-10 | 57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