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제는 모처럼 봄날 같은 아주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창가에서 바라보는 배밭에 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인가 싶더니 어제 밤새 비바람이 치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왔습니다.
올해는 날씨 변덕이 얼마나 심한지 모르겠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들었습니다.
모두들 건강기도편지를 첨부화일에 넣었습니다.
읽어보시고 더욱 힘을 실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일본에서 안장균, 김정배 선교사 올림
주소 272-0811
千葉県 市川市 北方町 4-1991-2
집 047-337-6889 핸드폰 090-3698-5145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 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쫓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벧전 5;2~3)
존경하는 정우 목사님과 미암교회 교우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일본에서 안장균, 김정배 선교사 인사드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틀 전에는 여름날처럼 덥더니 어제 밤부터 비바람이 치며 추워지더니 오늘 아침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과 곳곳에서 큰 지진들이 나고, 국내외적인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하며 이럴 때 일수록 근신하며 깨어 기도해야 함을 다시 각성하게 됩니다.
저희가정도 어느덧 일본 생활이 5년을 접어들며 시간이 정말 유수와 같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사역은 점점 늘어 바쁜 나날을 보내며 참으로 부족한 저희들을 사용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의 고백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올해도 성도들과 함께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이루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섬기는 교회는 날마다 은혜가 풍성하며 말씀공부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성경공부는 온성도가 기초반을 끝내고 3월부터는 중급반을 시작했고 새로운 성도들을 위한 기초반은 다시 아내가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 교재도 한국교재를 일본어로 번역해서 사용하다 보니 준비 과정이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답니다.
하지만 말씀이외에는 영혼을 변화시키지 못함을 절실히 깨닫기에 어렵고 힘들어도 참으로 감사하답니다. 지난 부활주일에는 스리랑카에서 온 유학생 1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한명이 세례를 받기까지 얼마나 영적 전쟁이 심한지 작년부터 세례를 받고 싶어 했으나
그때마다 환경적으로 교회를 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해가 많았습니다.
이 청년이 말씀으로 잘 훈련되어 차후에는 스리랑카에 복음의 일꾼 되길 온 성도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일본은 전입식이란 것을 합니다. 섬기는 교회를 옮기게 되면 다니던 교회에서 적을 떼어서 이적하게 되어 있는데 섬기던 교회가 멀이 있는 노 부부가 집 가까운 저희 교회로 전입하게 되어 전입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은 없어졌으나 말로만 듣던 전입식이 새롭게 느껴지는 행사였습니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저희교회 주관으로 선교사 세미나도 열었습니다.
영적, 육적으로 지친선교사들을 회복하고자 한국의 두 교회 목사님들이 헌신하셔서 말씀과 성령집회로 선교사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욱 감사 한 것은 아내가 일본에 처음 들어오면서 선교사 사모기도회를 매주 인도해 왔는데 드디어 사모 중보 기도팀이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사모 각자가 주님으로부터 인도함을 받고 저희 집에서 기도모임이 4월 20일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보 기도팀이 성령의 불을 지피는 기도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지금은 한국에서 들어오는 단기 선교팀과 여름사역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MK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K캠프는 올해로 3번째인데 이곳 선교사들과 자녀들이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는지 잘 준비되어 선교사 자녀들이 영적으로 잘 성장하는 밑 걸음이 되길 소원합니다.
MK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채워지고 좋은 날씨, 사역을 도울자, 주님이 보내시는 어린이 등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매주 수요일 예배 후에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재정적 부담으로 집에서 독학을 했으나 주님의 도우심으로 성도 한분이 헌신하셔서 저희부부에게 언어공부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언어의 진보가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큰 아들 상현이가 지난 3월 초에 한국에 들어가 육군에 입대하여 5주간의 훈련을 은혜가운데 잘 마치고 4월 16일 자대 배치 받았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혼자 입대하러 보내는 마음이 참으로 어려웠으나 어느새 자라 나라의 부름에 씩씩한 군인이 되는 아들을 보며 주님이 지키시고 함께 하심을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군 복무기간동안 주님이 앞서 행하시고 지키실 주님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해주세요.
작은 아들 상민이는 올해 고3으로 대학을 준비합니다.
상민이도 주님이 계획하시는 대로 잘 준비되어 쓰임 받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가 늘 염려하며 기도하는 것은 주님의 뜻에 합 한자가 되길 기도하며 주님보다 앞 설까 두렵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우리의 생각대로 사람에게 보여 지는 것이 우선시 될까 그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닌 정말 주님을 두려워하며 영적인 분별력으로 맡겨진 사역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럼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평안이 늘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
1. 성령 충만하여 영적 분별력을 갖고 사역 잘 감당하도록.
2. 언어의 진보를 위해서
3. 8월 MK캠프를 위해서
4 상현이의 군 복무와 상민이가 고3으로 대입을 위해서
5. 가족 건강을 위해서
2010년 4월 17일
일본에서 안장균, 김정배선교사(안상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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