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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수감사주일 감사편지(1) 청년부 이선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11-17 10:16:14 조회수 101

추수감사주일 감사편지

청년부 이선주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부 이선주라고 합니다. 아직 삶의 폭과 깊이가 좁고 얕은 어린 나이인데,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해 여러 성도님 앞에서 감사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조금은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드러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올 한 해 저의 생활을 돌이켜 보니 이렇다 할 큰일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상이 평안함 가운데 순적하게 흘러갔지요. 우스갯소리지만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고, 바울 사도는 복음과 함께 고난도 받으라고 했는데,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어디다 던져두고 살았나? 왜 이렇게 고난 없이 평안했던 것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순간순간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일들, 인내해야 상황들을 만나기는 했지만 그저 잠깐의 작은 통증이었을 뿐입니다.

 

제가 일상에서 누렸던 이 평안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부어 주신 것이겠지요. 푹 자고 일어나서 베란다 문을 활짝 열고, 맑은 정신으로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오전은 제가 매일 느끼는 감사의 시간입니다. 화창하면 화창한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그날 하나님께서 주신 날씨를 흠뻑 느끼며 주님의 말씀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하루 중 제가 가장 생기 있는 시간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행복합니다. 손수 짜지 않은 삼삼한 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 오물오물 먹다 보면,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주신 것도, 요리를 할 수 있는 손을 주신 것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몸을 주신 것도 모두 감사하게 됩니다. 일하는 시간도 축복입니다. 저는 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요.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 이 책이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움직여 가시는 세상의 이야기를 바르게 전달하게 해 주세요.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날에는 이 책이 전하는 지식은 다 사라지겠지만,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을 것이라고 하셨으니, 이 책을 통해 어딘가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자라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실제로 그렇게 해 가고 계심을 믿기에 일할 때마다 즐겁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소소한 행복이지만, 이런 저의 일상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주 만물을 세세하게 움직이고 계시겠지요.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의 기도가 있었을까요. 모든 것이 완전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가을에 저의 성령의 열매는 아홉 가지 맛을 골고루 낼 만큼 여물었는지, 추수할 것이 많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저는 일꾼 되어 추수를 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아직은 부족합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게 하시니 이것 또한 감사합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은혜로 함께하시고, 또 다가올 새해에는 새 힘으로 함께하실 주님을 높이며, 2019년 추수감사주일,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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