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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칠칠절(신명기16:9-12 )
  • 설교일2019-06-30
  • 성경본문신명기16:9-12
  • 설교자정 우 목사
  • 조회수110
설교게시판 내용
설교내용
본문내용


    

     몇 년 전 북한에 갔다 온 어느 분의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식당을 갔습니다. 여성 접대원이 음식을 갖다 줍니다. 수고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 참 예쁘시네요.” 그랬대요. 그러자 접대원이 뭐라고 한 줄 아십니까? “예쁘지 않아도 괜찬습네다.” 많이 무안했대요. 그래도 하나 더 물어보았답니다. “월급은 얼마나 받습니까?” “먹을 만큼 받습네다.” 얼굴은 굳어 있었고, 말은 퉁명스러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이 사람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누가 여러분에게 예쁘십니다하면 뭐라고 대답하십니까? “예쁘지 않아도 괜찬습네다그러십니까? “감사합니다.” “별 말씀입니다.” 그렇게 대답하지요. 북한을 다녀오신 그 분의 소감 결론입니다. ‘그들은 감사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합니다. 다 얻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다 얻을 수 없습니다.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잃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감사입니다.

 

   일본에 우찌무라 간조라는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이 세상에 세 가지 저주가 있다고 했습니다. 질병이나 실패, 그런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다음 세 가지라고 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믿으려고 해도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참 불행한 일입니다. 둘째는 설교를 듣거나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세상 지식으로만 들린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꾸만 원망과 불평만 나오지 감사의 마음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저주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있는 신명기 16장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에 대한 말씀입니다.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입니다. 하나님은 이 절기들이 어떤 절기들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칠칠절 절기에 대한 말씀입니다. 칠칠절을 맥추절, 초실절,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교회는 다음 주일에 지킵니다. 이 절기가 어떤 절기일까요? 어떤 절기인지 알아야 제대로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절기>

 

   오늘 본문에 보면 감사의 이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추수감사입니다.

9-10절 상반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칠칠절은 이렇게 지켰습니다. 보리 추수를 시작하는 날, 첫 이삭 한 단을 먼저 하나님 앞에 바칩니다. 그 후 7주가 지난 후, 즉 다 거둔 후에는 하나님 앞에 또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러분, 농사는 사람이 짓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가 와야 할 때 비가 와야 하고, 비가 안 와야 할 때 비가 안 와야 합니다. 그것 뒤바뀌면 큰일입니다.

   제가 처음 목회 했던 곳이 시골이었다는 것 여러분이 아십니다. 그때 경험한 것입니다. 농부들이 벼농사 지었습니다. 추수 때입니다. 벼를 베어 논에 깔아놓았습니다. 며칠 말린 다음 탈곡하려고 말입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데 사정없이 옵니다. 며칠을 계속 왔습니다. 볏단들이 물에 둥둥 떠다닙니다. 결국 그해 농사 망쳤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농사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수하면 제일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의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에 이렇게 거둘 수 있었습니다라는 신앙고백입니다.

 

   농사만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가능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해당됩니다. 공부하는 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하고, 일하는 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가능합니다. 직장생활 하는 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하고, 심지어 신앙생활 하는 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가능합니다.

   오늘은 금년 상반기 6개월의 마지막 날이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날 돌아보십시오. 여러분의 힘으로 살아오셨습니까? 여러분의 지혜로 살아오셨습니까? 천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제가 군대생활 할 때입니다. 토요일 어느 날입니다. 내무반에서 모두들 다리를 쭉 뻗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졸병(하급병)의 발바닥에 문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입대 직전 자기 어머니가 자기를 데리고 점집으로 데려가더라는 것입니다. 점쟁이가 말합니다. “부적 하나를 속옷에 붙이고 가면 사고 없이 군대생활 잘하게 될 것입니다.”그래서 이 친구가 말했답니다. “아니, 군대에 가면 사회에서 입던 옷 다 벗고, 군대에서 주는 새 옷 입는데, 이것 붙여가도 소용없습니다.” “, 그런가요?”(그 점쟁이 군대 안 갔다 온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그러면 잘 안 보이는 발바닥에 부적 문신을 하시오해서 발바닥에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래 부적 때문에 덕을 좀 봤는가?” 그의 대답입니다. “덕은 무슨 덕입니까? 사고 천지였어요.”그래서 제가 그 친구의 발바닥 부적을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주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옵니까? 시편 1211-2절을 보십시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둘째, 출애굽감사입니다.

   본문 12절을 보십시오.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너희가 애굽에서 종 되었었는데 내가 구원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감사는 추수감사보다 더 큰 감사제목입니다. 추수감사가 한해의 감사라고 한다면 구원감사는 평생의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어느 큰 회사 회장님이 이런 말을 한 것을 들었습니다. “나는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큰 축복은 예수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그 분은 회사를 크게 했고, 성공하신 분입니다. 그런데도 그것보다 더 큰 축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가장 큰 축복이십니까? (아멘)

 

     하박국 선지자를 보십시오. 그의 고백입니다. 하박국 317-18절 말씀을 보십시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이 구원의 은혜, 평생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추수의 은혜를 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10절 말씀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이 말씀을 보면 두 가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이 무엇인지 찾는 일입니다. 금년 6개월 동안 무슨 은혜를 받았습니까? 그것 헤아려 보셔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드리는 일입니다. 받았으니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았으니, 부모님에게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처럼,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으니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마땅한 일입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힘껏 드리라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드리지 말고, 기쁨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어느 교회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맥추감사주일이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 얼마를 드려야할까? 이게 고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런데 고민이 있습니다. 얼마를 드려야할까요?” 하나님의 대답이 없으십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1,000원씩 드려야겠다.’6개월이니, 30일 곱하기 6 하면 180일입니다. 하루에 1,000원하니 18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집사님은 맥추감사주일에 18만원을 드린다고 합니다. 드리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절기>

 

11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진정한 감사절은 혼자만의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 혼자만, 내 가족만 즐거워하는 절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절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11절 말씀에 보니 함께 즐거워해야 할 대상이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가족들도 돌아보시고, 친척들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친구들도 돌아보시고, 회사 사람들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웃들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이웃들이 참 많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새벽에 기도할 때 당신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칠 남매라고 합니다. 7남매니 부부가 14명이요, 조카는 18명이라고 합니다. 도합 32명입니다. 새벽마다 32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은 첫째 형님에게 전화하고, 화요일에는 둘째인 누나에게 전화하고, 그런 식으로 형제들에게 안부 전화한다고 합니다.

이번 한 주는 돌아보는 주간입니다. 돌아보시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십시오. 그리고 어려운 분이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펴십시오. 이것이 칠칠절, 즉 맥추감사절에 주시는 두 번째 말씀입니다.

 

 

<결산하는 절기>

 

     맥추절은 결산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명절입니다. 농부는 보리 추수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들녘에 추수할 곡식 많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결실이 얼마나 있는지 돌아봅니다.’

 

6개월을 지내면서 우리는 신앙의 열매를 얼마나 거두었습니까? 성령의 열매를 얼마나 맺었습니까? 열매가 있는 모습은 보기에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우리가 지나가면서 감이 많이 달린 감나무를 봅니다. 사과가 많이 달린 사과나무를 봅니다. 지나가는 우리도 그렇게 기쁘고 좋은데 주인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반대로, 열매가 없는 모습은 얼마나 애처롭게 보이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맺어야 할 열매는 어떤 것일까요?

     첫째,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기에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과 그 뜻에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힙니다. 어떤 열매입니까? 갈라디아서 522-23절에, 이 성령의 열매를 이렇게 열거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어떠세요? 이런 열매들이 있으십니까?

 

     둘째, 전도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나를 통해서 또 다른 그리스도인이 탄생하게 되는 전도의 열매를 원하십니다. 사람은 사람을 낳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을 낳습니다. 금년 한 해, 아니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를 통해서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태어났습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그들에게 처음 하신 명령이나,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명령이 똑 같습니다. 처음에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4:19)는 명령이었고, 나중에는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는 명령이었습니다.

     여러분, 반년을 결산하시면서 얼마나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셨습니까? 금년 아직 한 영혼도 주께로 인도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남은 6개월 동안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 인도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선한 행실의 열매입니다.

     골로새서 110절에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라고 말씀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이 세상의 염려거리가 되는 것은 우리에게 선한 행실의 열매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좀 양보 좀 하고, 좀 욕심도 버리고, 누구와도 잘 지내고, 그래서 세상 사람들로부터역시 믿는 사람이다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마태복음의 산상설교에서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시면서 나무와 열매의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선한 행실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은 우리로 추수를 생각하게 하시는 절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엊그제 우리 노회 군내교회 류지봉 목사님과 통화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금년에 디스크 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디스크, 디스크 말로만 들었지 걸려보니 정말 아프더래요. 앉아있을 수가 없습니다. 서 있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밥도 서서 먹고, 성경도 서서 본다고 합니다. 설교 준비도 앉아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서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감사제목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워있지 않고 교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서서 설교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디스크 때문에 앉으면 통증이 많이 있지만 서 있으면 괜찮다는 것입니다. 설교를 앉아서 하면 참 민망할 텐데, 서서 하니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는 찾는 것입니다. 찾아야 감사 제목이 나옵니다. 그리고 감사는 해석입니다. 꿈보다 해몽이 더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잘 해석하면 감사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제 이번 한 주간, 맥추감사절, 칠칠절을 앞두고 감사의 절기가 되십시오. 또한 이웃과 함께하는 절기가 되십시오. 그리고 결산하는 절기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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