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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마가복음6:30-34 )
  • 설교일2019-08-04
  • 성경본문마가복음6:30-34
  • 설교자정 우 목사
  • 조회수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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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설교내용

    

   우리 인간은 일하는 존재요, 동시에 쉬는 존재입니다. 일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쉴 수만도 없습니다. 일하고 쉬고, 쉬고 일하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목사는 어떻게 쉬는지 아십니까?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은 등산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휴가 때가 되면 꼭 산을 갑니다. 어느 산을 가느냐 하면 우리나라 국립공원에 있는 산들을 간다고 합니다. 국립공원에 있는 산들 다 가봤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에 국립공원이 몇 개나 있는지 아십니까? 22개가 있다고 합니다. 국립공원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산악형 국립공원, 해상형 국립공원, 사적형 국립공원입니다. 그 중에 산악형 국립공원은 산이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17개가 있습니다. 이런 국립공원입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지리산 국립공원, 덕유산 국립공원, 한라산 국립공원 등등입니다. 어쨌든 그 목사님은 휴가 때에 이 17개의 산들을 다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가 그 목사님을 따라 내장산 국립공원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목사님 부부는 프로인데 우리 부부는 초보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내장산 하면참 아름다운 산이다라고 말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산 아래에 있는 단풍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정상을 가보십시오. 올라가는 길이 얼마나 험하고, 또 돌계단이 많은지, 혼이 났습니다.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한번으로 됐습니다.

   저는 이렇게 쉽니다. 혼자 쉴 때가 있고, 또 집사람과 함께 쉬는 때가 있습니다. 집사람과 함께 쉴 때는 산에도 가고(나지막한 산을 갑니다. 높은 산은 자신이 없어서요.), 또 유적지를 찾아가기도 하고, 도서관을 가기도 하고, 영화관도 갑니다. 여러 곳을 다닙니다.

   저희 부부가 이따금 가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광화문 쪽에 있는데, 그 영화관은 다음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음식물은 아무것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심지어 물도 안 됩니다. 또 하나는, 거기 오는 사람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킵니다. 영화가 끝나면 화면에(The End)’이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그러나 그 표시가 나왔다고 영화가 끝이 난 게 아닙니다. 그 다음에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이름들이 나옵니다. 2, 3분 계속됩니다. 등장인물은 누구이고, 음악은 누가 만들었고, 영상은 누가 만들었고, 등등 이 영화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 영화관에 오는 사람들은 그것까지 다 본 다음에 일어나 나갑니다. 이게 이 영화관의 특징입니다. 아마 영화 매니아들이 오는 영화관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쉼에 대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 본문은 독립적인 말씀이 아닙니다. 앞에 있는 마가복음 67-13절에서 이어진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67-13절의 말씀은 이런 내용입니다. 주님은 전도하라고 12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보내셨습니다. 가서 전도는 이렇게 하고, 또 가져가야 할 것들은 이런 것들이고, 등등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나가서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이것이 마가복음 67-13절의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내용입니다. 돌아온 12 제자(사도)들이 전도 결과를 예수님께 보고합니다. 30절 말씀에 보니,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 그들에게 굉장한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보고를 했을 것입니다. ‘주님, 우리 1조의 결과입니다. 주님을 따르겠다고 한 사람들이 몇 명이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전한 천국 복음을 듣고 또 와서 전해달라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병 고침 받은 사람들이 몇 명이었고, 귀신이 떠나간 사람들은 몇 명이었습니다.’이렇게 여섯 조가 각각 보고를 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기에 얼굴은 상기되었고, 목소리는 힘찼을 것입니다.

 

   이 보고를 다 들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3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제자들을 보십시오. 전도하러 갔다 왔지요, 또 갔다 와서 보고했지요, 그 뿐이 아닙니다. 식사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계속 예수님께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쉴 수가 없었습니다. 제자들만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도 쉴 틈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예수님의 가시는 방향(동선)을 알았습니다. 제자들이 그곳에 도착해 보니 사람들이 먼저 와있었습니다. 결국 쉬지 못한 셈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찾아온 백성들에게 천국 복음을 가르쳐주시고, 병도 고쳐주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시간 쉼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쉼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

 

   오늘 본문에는 쉼이 무엇인지, 쉼의 원리가 무엇인지? 거기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 이곳저곳을 보면 쉼의 원리에 대해서 여러 곳에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은 엿새 동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 째날 안식하셨습니다. ‘안식하다는 말씀은 쉬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안 쉬셔도 되시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신 것은 우리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7일째 되는 날은 쉬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22절에서 이렇게 원리적으로도 말씀해 주시고, 그리고 명령으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208-11절까지 보시겠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이 명령에는 두 가지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라는 것입니다.

   적당히 대충 일하지 말고 힘써 일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직장이나 일터에서 이런 소리를 듣지 말아야 합니다. ‘저 사람은 교회 다닌다고 하면서도 성실하지 않아. 일은 잘 안 하면서 퇴근은 쏜살같이 하는 사람이야!’그 대신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아무게는 참 성실한 사람이야.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참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야!’

능력은 좀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성실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는 안 됩니다.

   둘째, 7일째, 주일은 쉬라는 것입니다.

   왜 쉬라고 하셨을까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그래야 우리 인간이 행복하기 때문이요, 다른 하나는, 그래야 우리가 일의 노예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의 노예가 된다는 것은 다른 말로 말해서 돈의 노예가 된다는 뜻하기도 합니다.

   교인들 중에도 주일날 가게 문을 닫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을 닫고 주일은 쉬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문을 닫을 수 없습니다. 빚을 내어 가게를 얻었으니 그 빚 갚으려면 죽으라고 벌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 뒷바라지 하려면 가게 문 닫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것 모르시고 주일은 쉬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과거도 아시고, 우리의 현재도 아시고, 우리의 미래도 아시는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일생을 책임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개척을 제일 많이 한 교회는 어느 교회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말입니다 미국 L.A에 있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인교회입니다. 은혜한인교회입니다. 역사가 37년 된 교회인데 세계 이곳저곳에 7,300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대단합니다. 부목사님이 19명이나 되는 큰 교회입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습니다만 원로목사님이 있습니다. 김광신 목사님입니다. 이분은 일에 미쳤습니다.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셨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는 어느 목사님이 그 교회 부흥회를 갔습니다. 부흥회를 마쳤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두 목사님이 초교파적으로 34일 동안 산상집회를 인도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김광신 목사님의 사모님이 당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교회 집회도 끝났으니 나는 이 사모님도 함께 온천에 가서 한 3일 동안 쉬다 올께요.”그러자 그 목사님 대답입니다. “여보, 저 하늘나라에 가면 영원한 휴가가 있을 텐데, 왜 이 땅에서 그렇게 놀려고 해요. 앞으로 영원한 휴가가 있을 테니 빨리 가서 일해요.”담임목사님이 쉬지 않으니 부목사님들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요, 그분들이 얼마나 일만 했던지 두 분 다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암의 원인이 뭔지 아십니까? 의사의 소견입니다. 과로라고 했습니다. 쉬지 않고 일만 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하시고, 그리고 쉬셨습니다. 이게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일하고, 쉬어야 합니다.


  

<쉼의 실천적 방법>

 

   어떻게 쉴까요? 오늘 본문에서 주님 말씀해주셨습니다. 31절 상반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 말씀에 보면, 세 가지 실천적 방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 한적한 곳으로 떠나라.

   지금 있는 자리에서 조용한 자리로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왜요? 지금 있는 자리에서는 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병 고쳐달라고, 귀신 쫓아달라고 찾아옵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그 뒷바라지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자리에서는 쉼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여기를 떠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저희 집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시골에서 처음 목회할 때 일입니다. 그때는 첫째 아이만 있을 때입니다. 그 아이가 두 살 쯤 된 것 같습니다. 그 아이를 누가 봐 줄 사람이 없습니다. 대구에 계신 친정어머니도, 대전에 계신 시어머니도 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통속적인 표현으로 죽으나 사나 그 아이의 엄마가 돌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한시도 쉴 수 없었습니다. 그때 저의 집사람 이야기입니다. 두 가지 소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아무 신경 쓰지 않고 두 시간만이라도 낮잠을 잘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루 휴가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소원 다 들어주었습니다. 낮잠 잘 수 있게 해주었고, 또 하루 휴가 주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합덕에 살았는데 그는 서울 종로에 가서 머리도 하고, 서울시내 구경하다가 왔다고 합니다. 갔다 온 뒤 그의 얼굴을 보니 생기가 넘쳤습니다. 아내도 휴가가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떠나야 진정한 쉼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떠나라물론 잠깐 떠나는 것입니다.

   둘째, 나와 함께 가자.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라여러분,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시겠습니까? 두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하나는, 12제자들, 너희들 함께 가지 말고 따로따로 가라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따로라는 말은여기를 벗어나서라는 뜻입니다. 여기를 벗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라는 말입니다. 또 하나는,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라그렇다면 너희는 나와 떨어져서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라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31절 상반절을 공동번역에서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함께 좀 쉬자어떤 영어성경은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Come with me”‘나와 함께 가자는 말씀입니다. 어떠십니까? 예수님을 떠나 우리끼리 따로 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진정한 쉼은 예수님과 함께 할 때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아무리 좋은 곳에 가도, 아무리 한적한 곳에 가도 참 쉼이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간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휴가 가서도 주님과 교제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분은 휴가 가면 예배도, 신앙생활도 다 멈추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정한 쉼이 아닙니다. 진정한 휴가가 아닙니다. 가능한 한 주일예배 드리고 휴가를 떠나십시오. 만약 토요일 날 떠나신다면 주일예배는 현지에서 꼭 드리시길 바랍니다. 헌금은 우리 교회에서 하는 것 보다 더 많이, 정성껏 하십시오. 왜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기회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가 가서도 성경 읽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 들으려고 애쓰시고, 이렇게 해야 주님과 함께 하는 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재충전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휴가는 몸도, 마음도, 영혼도 다 새롭게 하기 위해 갔는데, 돌아올 때는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영혼도 무거운 가운데 돌아왔다면 그것은 참 쉼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번 휴가 꼭 주님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잠깐 쉬어라.

   예수님도 제자들도 잠깐 쉬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쉴 수 있었을까요? 3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도착하시자 큰 무리가 왔고, 주님은 곧바로 사역을 시작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쉬지 못하셨을까요?

   아닙니다. 쉬셨습니다. 배 타고 가시는 몇 시간 동안 주님은 잠깐 쉬셨을 것입니다. 길게 쉬어야만 쉬는 것이 아닙니다. 잠깐의 새우잠, 얼마나 단지 모릅니다. 잠깐의 낮잠, 꿀잠입니다.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쉼을 가지십시오. 대통령은 나라의 형편이 위중하기에 휴가를 포기하셨습니다. 이 상황이 좀 진정되면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생 일밖에 모르던 어떤 남자가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아내와 함께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급식당에 갔습니다. 식사 도중에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아내는 기뻤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지금 이 곡이 무슨 곡이예요?”열심히 고기만 먹고 있던 남편이 대답합니다. “무슨 고기는 무슨 고기야, 연한 것 보니, 소고기 안심이겠지.”너무 일만 알고, 아무 것도 모르고 사는 것은 썩 좋은 삶의 자세가 아닙니다.

 

   이 글 하나 읽어 드리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제목은지금은 쉬어야 할 때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 보고도 살짝 웃어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 슬픈 연속극을 보면서 각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다가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고도 궁금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과 저녁이 같고 맑은 날과 비 오는 날도 같고 산이나 바다에서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당신은 그동안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 한 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쉬는 일입니다.”

 

   이제 열심히 일하시고, 또 잘 쉬셔서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따라 행복하게 사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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